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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원장의 소중한 자궁질환 여성칼럼] 자궁질환, 반드시 수술해야 하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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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 급선무인데, 자궁근종 및 내막증 진단을 받았어요. 꼭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받아야 할까요?”

아직 젊은 31세의 여성의 고민이다. 여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몸속의 공간인 자궁. 이 작은 공간에서 인류의 탄생이 시작되는데, 한참 아이를 가져야 하는 나이에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이라는 진단으로 이를 드러내야 한다니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이렇게 소중한 여성의 자궁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난소암등의 자궁관련 질환으로 인해 한 해 7만 명이 넘는 여성들이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하고 있다. 여성의 상징인 자궁을 잃고 있는 것이다. 정말 이들 자궁질환에 걸리게 되면 자궁을 들어내야만 하는 것일까?

이종훈 원장은, “반드시 자궁을 들어내야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라고 희망메세지를 전한다. 예전에는 주로 40대 후반에서 나타났던 자궁 질환이 요즘은 20~30대로 낮아지고, 심지어 10대 에서도 발병하고 있어 자궁을 없애지 않아도 되는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여성의 자궁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생리통, 생리불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산후풍, 불임, 갱년기 장애 같은 다양한 자궁 질환이 생긴다. 그 중에서 부인과 종양 중 가장 흔한 자근근종은 전체 여성의 20~30%를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종은 각각 10~20%를 차지하고 있다. 임신과 출산을 위협하는 자궁질환인 자궁 근종과 자궁내막증 한방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이종훈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먼저 자궁근종은 가임기에 가장 흔한 양성 종양. 자궁의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서 생기게 되는데, 종양이라고 해서 바로 암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실제 근종이 암으로 진행될 확률은 0.5%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종훈원장은, “호르몬의 영향이 없어지는 폐경기 이후에 혹이 생기면 암을 의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자궁근종으로 인한 암을 걱정하시기보다 근종을 줄이거나 더 커지지 않게 방지하는 한방치료를 받으시면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증상도 없고 더 이상 커지지도 않는데 굳이 수술할 필요는 없다는 것. 더구나 암으로 변할 확률은 매우 낮기 때문에 한의학적으로 자궁근종이 생긴 원인을 판단해보고 그에 따른 한약을 처방받고, 침과 뜸 시술을 받아 치료가 잘되면 크기가 줄어들기도 하므로 희망을 가지고 치료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흔한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의 선(gland)조직과 기질(stroma)이 자궁이 아닌 다른 부위의 조직에 부착하여 증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자궁내막증 증상으로는 생리통, 성교통, 불임 등이 있다.

자궁내막증은 월경 주기에 따른 생체 내의 여성 호르몬의 변화에 반응하여 증식이 일어나기 때문에, 치료는 병적인 변화가 나타난 부위를 제거함과 동시에 자궁내막증과 연관되는 후유증(동통 및 불임)을 치료해야 한다.

이종훈 원장은, “자궁내막증의 치료 방법은 환자 개개인의 질환의 경중도, 증상의 정도, 치료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개별화되어 적용됩니다. 그러나 치료에 들어가기 전에, 대부분의 자궁질환은 몸이 차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우선은 자궁을 따듯하게 하는 것을 생활화 하십시오.”라고 조언했다.


<이종훈원장의 자궁질환 예방법>
1. 미니스커트나 배꼽티 등을 자제하고, 아랫배를 언제나 따뜻하게 합니다.
2. 비만할수록 자궁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고지방.고칼로리 식품을 식단에서 추방하세요.
3. 월경기나 샤워 시에는 청결에 주의하세요.
4. 가임기의 여성은 금주, 금연에 각별하게 신경 쓰셔야 합니다.
5.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은 생리불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으세요.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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