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일건설 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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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대전에 본거지를 둔 충일건설이 6일 농협 대전 오류동지점으로 돌아온 어음 10억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농협 대전 오류동지점 관계자는 "5일 1차 부도를 낸 데 이어 6일 영업시간까지 만기가 된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통보했다" 고 말했다.

1981년 설립된 충일건설은 지난해 매출 1천3백40억원에 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중견 건설업체다. 지난해 7백26억원 규모의 부산시 센텀시티 단지조성 공사를 따내는 등 최근 공격적인 수주 활동으로 급성장했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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