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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경포대서 사이버 박람회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경포대서 사이버 박람회

사이버온더비치 조직위원회(http://www.cyberbeach2001.org)는 오는 20일부터 강원도 강릉시 경포 해수욕장에서 종합 사이버 박람회인 '제1회 경포 사이버온더비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다음달 12일까지 23일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해변 휴양지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초의 종합 사이버 박람회다. 경포해수욕장 일대 8천여평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핵심은 9백평 규모의 대형 에어돔. 에어돔 내부엔 각종 첨단시설을 갖춘 정보기술(IT)전시관과 아이스링크가 함께 들어서 독특한 박람회 풍경을 만들어내게 된다. IT전시관에는 인터넷.정보통신.게임.솔루션 업체 1백20여곳이 참여해 국내외 첨단 IT관련 기술을 보여준다. 참가 문의 02-553-2480.

***핵산 생산 미생물 지놈 완성

대상㈜(http://www.daesang.co.kr) 중앙연구소는 6일 핵산(核酸)을 생산하는 산업용 미생물인 코리네박테리움 암모니아게네스의 염기서열 초안을 국내 벤체기업인 그린진바이오텍(대표 남백희)과 공동으로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상은 이 미생물과 관련한 독자적인 지놈 정보를 활용해 핵산 생산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쇠고기 맛, 버섯 맛을 내는 이노신산과 구아닐산 등의 핵산을 만들어 내는 이 미생물은 식품분야에서 활용도가 아주 높다. 핵산은 t당 1만달러를 상회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加, 유정용 강관 반덤핑 철회

캐나다가 한국산 유정용 강관(직경 1백14.3~2백73.0㎜)에 대해 1986년부터 취해온 반덤핑관세 부과조치를 철회했다.

외교통상부는 6일 캐나다 국제무역심판소(CITT)가 한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일몰재심을 벌인 결과 한국 기업들의 수출실적이 전혀 없어 캐나다 산업에 대한 피해가 없다고 보고 지난 4일 반덤핑 관세부과 조치를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對韓투자, EU가 美.日 앞질러

유럽연합(EU)이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국내 투자금액 1위에 올라섰다.

6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상반기 외국인투자 실적(신고기준.잠정치)에 따르면 EU의 기업들은 전년동기 대비 배가 넘는 17억7백만달러를 투자했다. 이에 비해 미국인 투자는 26.4% 감소한 7억6천5백만달러, 일본인 투자는 61.6% 줄어든 3억9천5백만달러였다. 산자부는 "미국.일본 기업이 경기침체로 투자에 소극적인 반면 필립스.홉스 등의 EU 기업은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선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장비 수출 지원 확대 건의

대한상공회의소는 통신장비.의료기기 분야 수출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6일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업종별 현안애로와 개선방안' 자료에서 "통신장비는 제품 특성상 수출효과가 10년 이상 지속되고, 의료기기는 컴퓨터.통신.전자.제어.계측 등 첨단기술이 섞인 산업이란 점에서 EDCF 지원을 늘려야 한다" 고 주장했다.

***IT산업 경제기여도 낮아져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정보통신(IT)산업의 불황이 수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IT산업의 경제 기여도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6일 IT산업의 부진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IT산업의 전체 제조업 생산증가에 대한 기여도는 지난해 3분기 16.2%포인트에 달했으나 올 5월엔 0.8%포인트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판매가 부진해지면서 IT산업의 재고율도 지난해 3분기 52에서 올 5월엔 88.7로 높아졌다. 특히 반도체의 재고율은 같은 기간 76.9에서 1백62.6으로 두배 이상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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