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박사 특차모집 타대학 출신도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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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서울대는 26일 "2002학년도 대학원 박사과정 특차모집에서 처음으로 타대학 출신자들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고 밝혔다. 서울대는 그동안 석사과정 특차.정시와 박사과정 정시모집에서는 타교 출신자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해 왔으나 박사과정 특차모집의 경우 본교 석사과정 출신자들만을 대상으로 선발해 왔다.

학교측은 또 학문간의 벽을 낮추고 폭넓은 연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동일학과.동일전공으로 제한됐던 박사과정 지원자격을 동종계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특차모집 정원은 석사 1천4백57명과 박사 4백23명(석.박사 통합과정 2백65명 별도)으로 잠정 확정됐으며 8월 7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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