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자전거 기증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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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충남 공주시가 도심 교통난 해소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펴고 있는 자전거타기 운동에 기관.단체 등의 자전거 기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 이재권(공주시청 도시개발계)씨 등이 공주중학교 학생에게 자전거 4대를 기증한 것을 비롯해 김은영(서울제도사 대표)씨가 공주농고와 공주중에게 3대, 강성묵(경동기술공사)회장이 공주농고에 3대를 각각 기탁했다.

이 기증운동이 불붙어 지난 3월에는 민간단체인 한우리회가 봉황초등학교 학생에게 10대, 귀산초등학교 동창회가 모교 후배들에게 10대를 기증했고 4월에는 중앙로터리클럽(회장 박영규)이 공주고에 10대를 기증하는 등 자전거 타기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정해상(동양건설)씨가 학생 10명에게 각 1대씩을 기증하고 6월에는 조현택(대길환경 대표)씨가 공주교대 학생에게 10대, 최재풍(유진건설 대표)씨가 공주중학교에 10대를 각각 기증했다.

지금까지 지역.출향인사들 주축으로 각급학교에 1백7대의 자전거가 기증되는 성과를 올렸다.

공주=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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