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환의원 보좌관에 기무사 출석 요구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1일 "국군기무사령부는 해군 함정과 북한 상선의 제주해협 교신내용 유출과 관련해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의 보좌관 吳모씨에게 지난 20일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무사는 吳씨 자택으로 보낸 출석요구서에서 오는 26일께 기무사령부로 출두해 달라고 요구했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吳씨는 "혼자 사는 아파트에 최근 들어가지 않고 있어 출석요구서를 받지 못했다" 며 "출두 여부는 당의 지도부에 일임한 만큼 당의 결정에 따를 것" 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