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먼KEDO총장 "북한 경수로 지원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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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신중돈 특파원] 찰스 카트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무총장은 19일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과 관련, "국제사회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이뤄져야 할 일이며 화력발전소로의 대체는 현 상황에서 실현이 가능치 않은 대안" 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욕의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설명회에서 또 북한이 요구하는 전력지원 주체에 대해 "전력지원 문제는 북한 스스로의 염원일 뿐 그 어느 누구도 이에 대한 책임은 없다" 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경수로 건설이 완공된 후 나오는 전력을 북한 내에 분산 공급하기 위한 배전시설의 공사와 안전사고 책임은 북한측에 있는 것이지 KEDO에 있는 것이 아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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