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원 10명 중 4명은 시간강사며 교양과목 강의의 절반 이상을 시간강사들이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전체 교원 3천53명 중 시간강사 수는 1천2백66명으로 41.5%를 차지했다.
시간강사 비율은 1999년 32.1%, 지난해 32.3%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지난 2년 동안 전체 교원은 4백92명 줄었지만 시간강사 수는 오히려 1백29명 늘었다. 시간강사의 강의 분담률도 교양과목의 경우 절반을 넘는 전체의 58%였으며, 전공과목은 20.2%로 조사됐다.
조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