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동문학협회 우익 역사교과서 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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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도쿄=연합] 일본 아동문학협회는 역사왜곡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측의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대해 "국수주의를 고무하는 색채가 짙다" 고 비판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아동문학협회는 성명에서 "이 교과서는 어린이는 물론 여성을 포함한 민중의 생활상은 거의 다루지 않은 채 국가권력적 영웅을 크게 취급하고 있다" 면서 "특히 일본이 아시아 제국을 짓밟았던 일에는 눈을 감고 있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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