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서울 광화문 거리를 걷고 있다. [중앙포토]
김기환 기자
#외출할 땐 마스크 챙기세요
기본부터 챙겨야 한다. 코와 입으로 들어가는 미세 먼지를 막으려면 마스크가 제격이다. ‘애니가드 웰빙 황사 마스크’(이마트, 2000원)는 차단 필터를 사용해 미세 먼지를 막아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증 받은 제품이다. ‘바이러스 가드 마스크’(롯데마트, 2900원)는 얼굴에 딱 붙게 만들어 먼지가 들어올 수 있는 틈새를 줄였다.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해 오래 써도 귀 뒷부분이 아프지 않다.
마스크와 스카프의 기능을 동시에 가진 ‘마프’도 있다. ‘엘로드 마프햇’(코오롱FnC, 8만8000원)은 모자에 붙였다 뗄 수 있게 만든 마프다. 눈만 빼고 가릴 수 있는 마스크로도 쓸 수 있고, 모자 뒤에 리본처럼 묶을 수도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소재로 만들었다.
황사 방지 전용 점퍼도 나왔다. ‘스파소 캐주얼 점퍼’(캠브리지코오롱, 19만9900원)다. 폴리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 먼지·꽃가루가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휴대용 공기청정기는 어떨까. ‘엔퓨텍 에어폴’(4만9800원)은 공기 정화·살균 기능을 갖춘 충전식 공기청정기다. 목에 걸고 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
#세안은 꼼꼼하게
피부에 달라붙은 먼지는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포인트 딥클린 젠틀 스크럽 폼’(애경, 150g·1만1800원)은 미세한 두 종류 스크럽 성분이 모공 속 미세 먼지를 닦아낸다. 토종 약초인 ‘마치현’ 추출물을 담아 스크럽 후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드레뮤 휘슬 페이셜폼’(240mL·3만2000원)은 모든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이다. 이뮤 오일을 사용해 보습력이 좋다.
머리에 달라붙은 먼지도 골칫거리다. ‘에스따르 아로마 두피 스케일링’(60mL·1만5900원)은 천연 아로마 오일로 두피 오염 물질을 씻어내 준다. 탈모 방지 기능도 갖췄다.
황사는 여드름에도 천적이다. 피지 분비량이 많은 피부에는 미세 먼지가 달라붙기 쉬워서다. ‘한독약품 크레오신 티’는 여드름 전문 치료제다. 무색 투명한 액체 형태로 크림·젤 타입처럼 끈적거리지 않는다. 화장 전에 바르고 나가면 된다.
#집이라고 방심 마세요
‘스마트’ 가습기도 나왔다. ‘쿠쿠홈시스 은이온볼 가습기’(16만8000원)는 필터에 은이온 세라믹 볼을 달았다. 세라믹 볼이 물속 유해 세균을 없애주고, 물때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황사 방지에 좋다는 황토·숯 제품을 들여놓는 방법도 있다. ‘황토자연마당 황토쿠션’(아이파크백화점, 1만~5만원)은 알레르기성 피부를 가진 사람을 위해 만든 쿠션이다. 항균 기능을 갖췄다. ‘황토자연마당 베개’(아이파크백화점, 4만5000~8만6000원)는 침실용이다. 황토뿐만 아니라 숙면에 좋다고 알려진 솔잎 소재로 만들었다. 머리맡에 공기정화용 고급 정제 참숯(AK몰, 5㎏·3만5000원)을 두는 것도 방법이다.
#먹을거리도 깐깐하게
건강기능식품 ‘대상웰라이프 클로렐라 1200정 세트’(17만원)도 있다. 카드뮴 등 중금속 해독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필수아미노산·비타민·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