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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경영혁신 올림픽'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LG그룹은 14일 사내교육시설인 LG인화원에서 각 계열사가 경영혁신 결과를 발표하는 'LG 스킬(skill) 올림픽' 을 열었다(사진).

구본무(具本茂) 그룹 회장 등 국내외 임직원 1천3백여명이 대거 참석한 이 행사에서 LG전자 카자흐스탄 법인, 인도 법인의 마케팅팀 등 72개 팀이 경영혁신상을 받았으며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카자흐스탄 법인은 적극적인 사회환원 활동과 상류층 대상 타켓 마케팅에 힘 입어 지난해 9백60%의 이익성장률(1999년 대비)을 기록했으며, 브랜드 인지도(64%)도 소니(56%)보다 앞서는 성과를 이뤄냈다. 인도법인은 현지 업계에선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 전자상거래로만 1백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LG 관계자는 "매년 경영혁신 사례를 스킬 올림픽에서 발표해, 각 계열사가 경영 효율을 높이는데 참고하고 있다" 고 말했다. LG스킬올림픽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으며, 올해 행사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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