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람] 독일 아헨공대 라우후트 총장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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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학은 학생의 수준이 경쟁력입니다. 국제 무대에서 경쟁하려면 각국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끌어오지 않으면 안됩니다. "

한국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방한한 독일 아헨공대 부르크하르트 라우후트(59.사진)총장. 그는 올해 같은 목적으로 우리나라 외에 인도네시아 등 14개국을 방문했다.

그는 아헨공대가 올해 산업체 등 외부에서 연구비 1억2천만달러를 받았으며 '유럽의 MIT' 로 불린다고 자랑했다.

"독일에선 공대는 모두 무상 교육이고 각종 장학금이 많습니다. 의대 등 일부를 제외하곤 유학생 인원도 제한하지 않습니다. "

라우후트 총장은 방한 기간 중 포항제철연구소와 공동연구 등을 위한 협정을 맺고, 서울대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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