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12월 일가족 17명을 이끌고 남한에 온 탈북자 김경호(金慶鎬)씨가 지난 10일 오후 3시 지병인 중풍으로 세상을 떠났다. 66세.
서울 이태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 때 인민군에 징집됐으며 남한 출신이란 이유로 함북 회령으로 추방된 뒤 장인인 재미교포 최영도(84)옹의 도움으로 탈북에 성공했다.
유족은 부인 최현실씨와 2남4녀. 빈소는 강동성심병원이며 발인은 12일 오전 9시. 02-489-5699.
1996년 12월 일가족 17명을 이끌고 남한에 온 탈북자 김경호(金慶鎬)씨가 지난 10일 오후 3시 지병인 중풍으로 세상을 떠났다. 66세.
서울 이태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 때 인민군에 징집됐으며 남한 출신이란 이유로 함북 회령으로 추방된 뒤 장인인 재미교포 최영도(84)옹의 도움으로 탈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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