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가뭄 대책 1천억원 추가 지원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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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와 여당은 10일 이한동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 오는 20일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예비비 1천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미 지원한 가뭄 대책비 1천5백29억원이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되도록 하고, 장마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30일까지도 비가 오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국민 성금을 양수기 보급 등 장비.시설 투자에 우선 사용하고, 상습 가뭄지역에는 다목적댐과 중소 규모의 저수지 건설을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1년까지의 댐 건설 장기계획을 이른 시일 안에 확정.시행하며, 농촌 용수 10개년 계획(1995~2004년)을 중간 평가해 항구적인 수리시설 설치를 위한 보완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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