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동계올림픽 신청권 토론으로 결정하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김진선(金振先+先)강원도지사는 5일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강원도와 전라북도의 도지사가 만나 TV와 언론매체를 통한 공개토론회를 갖자고 제의했다.

김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강원도민과 전북도민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부와 대한올림픽위원회의 국내 후보지역 선정 심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상호 불필요한 오해와 과당경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공개토론 내용은 양 지역의 동계올림픽 유치배경을 포함,대회개최 능력,여건,실태,대안 및 전략 등으로 시기는 6월중 또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전라북도와 협의해 열기를 희망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전라북도와 공용방송인 KBS 등에 이같은 내용의 제안서를 보냈다.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2003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결정된다.

춘천=이찬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