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시아 및 북남미 국가에 자유무역협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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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도쿄=남윤호 특파원]일본이 아시아 및 북남미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을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는 멕시코와 정부 내에 FTA 검토모임을 설치해 공식 교섭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5일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이 FTA 체결을 위한 정부간 교섭에 나선 것은 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다.

싱가포르의 경우 일본과 농업분야에서 마찰이 없어 올해 안에 협정이 정식으로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또 칠레와 FTA를 위한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하고 7일 일본무역진흥회(JETRO)를 통해 연구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호주.뉴질랜드.캐나다도 일본에 FTA 체결의사를 타진해와 일본 정부 내에서 검토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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