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잇는 경전철 시대 막오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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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하남시를 잇는 경전철이 내년 6월 착공, 2005년 12월 말 완공된다.

하남시는 정부와 6개 건설업체(현대건설.삼부토건.한화건설.금강종합.효성건설.쌍용건설)가 참여한 민간 사업단이 지난해 8월부터 벌이고 있는 경전철 사업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전철사업 협상이 끝나는 대로 실시설계와 승인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경전철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비는 국비 8백22억원을 비롯, 지방비 9백12억원.민자 2천4백67억원 등 모두 4천2백1억원이다.

7.8㎞ 길이의 경전철은 서울 강동구 전철 5호선역과 이어지는 상일초등학교 앞을 출발, 풍산동~덕풍파출소~덕풍시장~신장초등학교~하남시청~하남소방서~창우동 등 여덟곳을 경유한다.

경전철이 개통되면 하남.광주 등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진.출입이 수월해진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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