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증권사에서 만난 주부를 유인해 살해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살인 등)로 鄭모(37.서울 강동구 천호동)씨에 대해 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鄭씨는 지난해 12월 같은 동네에 사는 金모(42.여)씨를 불러내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에 데려가 자신의 승합차 안에서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체를 쌀자루에 넣어 한강에 버린 혐의다.
鄭씨는 이어 金씨의 증권카드로 모 증권사에서 金씨의 주식을 팔아 2백44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진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