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서 만난 주부 살해후 시신 유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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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증권사에서 만난 주부를 유인해 살해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살인 등)로 鄭모(37.서울 강동구 천호동)씨에 대해 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鄭씨는 지난해 12월 같은 동네에 사는 金모(42.여)씨를 불러내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에 데려가 자신의 승합차 안에서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체를 쌀자루에 넣어 한강에 버린 혐의다.

鄭씨는 이어 金씨의 증권카드로 모 증권사에서 金씨의 주식을 팔아 2백44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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