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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교수 강단 떠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이화여대 이어령(李御寧.67)석좌교수가 28년 동안 몸담았던 대학강단을 떠난다.

이화여대는 1일 李교수가 오는 4일 오전 이 학교에서 '한국 문화의 뉴 패러다임' 이라는 주제의 고별강좌를 하고 교직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李교수는 1967년 이 대학 교수로 부임해 89년 초대 문화부 장관직 취임으로 잠시 강단을 떠났다 95년 석좌교수로 강단에 복귀했다.

李교수는 22세 때인 56년 '문화예술지' 에 기고한 '카타르시스 문학론' 으로 평론가로 등단한 뒤 '한국과 한국인' '축소지향의 일본인'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李교수는 앞으로 저술활동에 몰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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