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본 애니 '몬스터팜'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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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SBS는 현재 매주 수.목요일 방영 중인 '포켓몬스터' (오후 6시15분)를 수요일에만 편성하고 7일부터 목요일에는 새 만화영화 시리즈 '몬스터팜' (오후 6시 15분)을 내보낸다. '포켓몬스터' 와 마찬가지로 동명의 전자게임을 원작으로 한 모험액션물이다. 일본 TMS사가 1999년 제작했다.

게임을 좋아하는 활달한 주인공 소년 마이티가 몬스터팜 게임대회 우승 상품으로 받은 CD롬으로 게임을 하다가 그 자신이 게임의 세계로 빨려들어가면서 얘기가 시작된다. 게임 세계를 정복하려는 악당 무를 무찌르기 위해 평화를 가져다 줄 불새 피닉스를 찾아 떠난다는 설정은 기존 만화영화에서 흔히 봐온 내용이지만, 아이들에게 친숙한 컴퓨터 게임의 세계를 소재로 한 점이 신선하다.

일본 만화영화 '짱구는 못말려' 에서 주인공의 목소리를 넣었던 성우 박영남씨가 마이티의 목소리를 맡았다. 총 48부작.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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