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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데이타로 본 한국-프랑스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한국은 프랑스에 0 - 5로 졌다. 그러면 게임 내용은 어땠을까.

사커 데이타 뱅크(http://www.soccerdatabank.com)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완패였음을 알 수 있다.

◇ 전반

거의 프랑스 지역으로 넘어가지도 못했다. 오른쪽 측면의 최성용과 왼쪽 고종수가 그나마 돌파를 시도했으나 득점 가능지역으로는 거의 연결되지 않았다. 특히 고종수의 움직임이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중앙의 이영표와 박지성, 유상철의 움직임이 거의 없고 이들간의 유기적인 패스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 후반

황선홍이 투입되면서 전반보다는 활발해졌다. 황선홍과 설기현이 득점지역으로 투입하는 빈도가 많아졌다. 고종수는 많은 센터링을 했으나 하나도 연결되지 않았고, 안효연으로 교체했으나 측면 움직임이 조금 있었을뿐 득점 가능 지역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없었으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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