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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다함께 힘모아 참여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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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002 한.일 월드컵을 1년 앞둔 30일 '미니 월드컵' 인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가 한국-프랑스의 대구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일 동안의 열전에 들어간다.

또 국민이 적극 참여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도 29일 열렸다. 이와 함께 서울.인천.경기도는 30, 31일 자동차 짝홀제, 오염물질 배출업소 임시 휴업 등 '월드컵 D-1년 실제 연습' 을 실시한다.

◇ 컨페더레이션스컵=2002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각 대륙 챔피언인 프랑스.브라질.카메룬.캐나다.호주.멕시코 등 8개국이 출전해 대구.울산.수원과 일본 요코하마.이바라키.니가타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결한다.

한국은 세계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프랑스 및 멕시코.호주와 A조에 속해 대구.울산.수원에서 예선 리그를 갖고 월드컵 16강 가능성을 타진한다.

◇ 월드컵 심포지엄= '월드컵 앞으로 1년, 다함께 참여를' 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이 2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중앙일보와 서울시.월드컵문화시민운동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심포지엄은 고건(高建)서울시장과 이제훈(李濟薰)중앙일보 사장을 비롯, 숙박.음식업 종사자 및 직능단체 회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박.음식.관광분야 주제발표.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한영주 월드컵지원연구단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하며 시민은 공공의 편의와 이익에 적극 협력하는 성숙한 의식을 갖춰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월드컵 실제 연습=서울시는 30~31일 인천시.경기도 15개 시와 함께 자동차 자율 짝홀제, 오염물질 배출업소 임시 휴무 등 '월드컵 D-1년 실제 연습' 을 실시한다.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자동차 가운데 끝번호 짝수 차량은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홀수 차량은 31일 같은 시간 운행이 제한된다. 대신 수도권 지하철 전 노선을 1시간 연장 운행하며 출근시간 운행 간격을 조정한다.

손장환.이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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