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신분증 겸용 교통카드의 이용 대상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카드 발급업체가 학생증이나 신분증 등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최대 여덟가지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스마트카드' 가 상용화되면 제휴형카드는 더욱 확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신분증 겸용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카드를 쉽게 버리지 않아 재활용률도 높아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