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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앵커,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뉴스 ‘트위터 생중계’

중앙일보

입력


김주하 앵커가 26일 오후 서해상에서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에 대한 속보를 트위터로 전했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26일 오후 11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뉴스 속보 '백령도 순찰 해군 초계함 침몰 중...'"이라며 "밤 9시 반쯤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에서 순찰 중이던 1500톤급 해군 초계함 바다 속 침몰 중. 해군 장병 구조하기 위해 구조 작업 진행 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또 자정께 "지금 두 번째 특보 들어갑니다. 북한 반잠수정 침몰시킨 듯"이라고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김주하 앵커는 이어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특보를 2번 진행하면서 여기에 글을 올리느라 자세히 올리지 못했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초계함이 침몰하는 과정에서 인근에 있던 군 관계자가 북한의 반잠수정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던 미확인 물체는 새 떼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계속 뉴스를 주시하겠습니다"고 정정했다.

김주하 앵커는 27일 오전께에도 또한번 글을 남겼다. "우울한 주말입니다. 무엇보다 실종된 장병분들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기도드립니다"고 염원했다.

한편 26일 오후 11시 50분부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방청에 '을호 비상'을 발령했다고 27일 경찰청은 밝혔다. 이와 관련, 모강인 경찰청 차장은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북한과 관련된 사건일 가능성이 있는데다 청와대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까지 소집돼 비상을 걸었다"고 말했다.

또 국방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7시 현재 해군 초계한 천안함에 탔던 승조원 104명 중 58명이 구조됐으며 48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생존자 및 실종자 명단.

<실종자 48명>

원사 이창기 이상1명
상사 최한권 남기훈 이상2명
중사 김태석 박경수 문규석 강준 김경수 박석원 안경환 신선준 김종헌 최정환 민평기 정종율 이상12명
하사 임재엽 문영욱 손수민 이상준 심영빈 장진석 조정균 서승원 방일민 박성균 조진영 서대호 차진균 김동진 박보람 이상15명
병장 이상희 이용상 이재민 강현구 이상민(88년생) 이상민(89년생) 이상6명
상병 정범구 김선명 박정훈 안동엽 이상4명
일병 강태민 김선호 조지훈 나현민 이상4명
이병 정태준 장철희 이상2명

<구조자 58명>

중령 최원일 이상1명(함장)
소령 김덕원 이상1명
대위 이채권 박연수 이상2명
중위 김광보 정다운 박세준 이상3명
상사 김병남 김덕수 오성탁 김수길 허순행 김정운 강봉철 오동환 정종욱 이상9명
중사 이광희 김현래 조영연 손윤식 송민수 김현용 김광규 이상7명
하사 홍승현 육현진 공창표 이연규 허향기 진경섭 배성모 전승석 함은혁 박현민 강은강 정재환 김효형 김기택 서보성 정주현 유지욱 정용호 라정수 신은총 김정원 이상21명
병장 전준영 최광수 김용현 강태양 최성진 이상5명
상병 안재근 김윤일 정현구 이상3명
일병 김수철 오예석 황보상준 이상3명
이병 이태훈 전환수 이은수 이상3명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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