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번호안내국 분사 방침에 반발한 대전번호안내국 소속 114 요원의 농성으로 대전.충남지역 114 전화 안내가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통신 충남본부 대전번호안내국 소속 직원 40여명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대전시 중구 문화동 대전번호안내국으로 내려 와 114 안내 요원들의 출근과 근무 교대를 저지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번호안내국을 분사키로 한 방침에 반발, 이달초부터 경기도 분당 한국통신 본사에서 농성을 벌이던 한국통신 정규직원 1천여명가운데 일부다.
대전=김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