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직원농성, 대전 114안내 차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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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국통신 번호안내국 분사 방침에 반발한 대전번호안내국 소속 114 요원의 농성으로 대전.충남지역 114 전화 안내가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통신 충남본부 대전번호안내국 소속 직원 40여명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대전시 중구 문화동 대전번호안내국으로 내려 와 114 안내 요원들의 출근과 근무 교대를 저지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번호안내국을 분사키로 한 방침에 반발, 이달초부터 경기도 분당 한국통신 본사에서 농성을 벌이던 한국통신 정규직원 1천여명가운데 일부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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