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시내 전화망 후발 업자에 개방

이르면 다음달부터 한국통신이 독점하고 있는 시내전화망이 후발 사업자에 개방된다.

또한 한국통신.하나로통신의 초고속망(ADSL)과 하나로통신.두루넷의 케이블TV망도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들에게 개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후발사업자는 별도로 망을 구축하지 않고 기존 사업자의 망을 활용할 수 있어 중복 투자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이종화 연구위원은 23일 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은행회관에서 열린 '가입자 선로 공동활용을 위한 공청회' 에서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음성전화 가입자망뿐 아니라 초고속인터넷 접속망도 개방해야 한다" 고 건의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