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조흥은행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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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 조흥은행

3백60원(14.78%) 올라 상한가에 거의 육박했다. 오후장 들어 일반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크게 올랐다. 장기 소외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하이닉스반도체.대우자동차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면서 상승탄력을 받았다. 뉴욕증시의 조흥은행 주식예탁증서(DR)가 지난주 오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대신증권 투자정보팀 이용주 과장은 "코스닥의 일반인들이 거래소의 건설.금융 등 저가주로 옮겨가는 조짐이 보인다" 고 말했다.

◇ 대한재보험

재보험사여서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주가가 뒤늦게나마 실적을 쫓아가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주가가 40%나 올랐다. 지난해 매출이 1조5백37억원(전년 대비 16% 증가)을 기록했다. 최근 보험사의 손해율이 하락하고 정부가 보험사들의 금리 역마진을 줄이기 위해 각종 대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주가상승을 거들었다. 현대증권 조병문 연구원은 "상승 여력은 충분하지만 단기간에 급등한 점이 부담"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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