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부처·교수등 실무위…군 전력 증강계획 첫 심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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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총 40조원 규모의 군 전력 증강 5개년 계획인 '2002~2006년 국방 중기 계획' 과 관련, 올해 처음으로 통일부.국방부.국가정보원 등의 차관보급과 대학 교수 등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0일 "국방 중기 계획 관련 실무위원회가 지난 19일 등 두차례 열렸다" 며 "심의 결과를 토대로 오는 23일 열릴 NSC 상임위에서 최종안을 마련해 이달 말께 김대중 대통령의 재가를 받을 예정" 이라고 밝혔다. 실무위에서 일부 교수는 군 전력 증강 방향 등에 이견을 보였으나, 예산 규모나 신규 사업과 관련한 조정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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