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공연 10일부터 재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점심식사 뒤 즐기는 한낮 도심공연으로 자리잡은 '일상의 여유'가 10일 서울광장에서 재개된다.

서울시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로 중단됐던 서울광장 문화예술 프로그램 '일상의 여유'를 본격화해 11월까지 운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며 펼치는 이 공연은 5월에만 11차례 예정돼 있다.

우선 10일 낮 12시 20분에는 남미에서 안데스 전통음악을 연주하러 온 그룹 '카루난'을 첫 공연으로, 모던 록가수 지요.엄태경의 합동콘서트(11일), 팝과 록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이는 클라우드 나인 밴드(12일), 그룹 피노키오 보컬 출신 강주원(18일), 록 밴드 링크(26일)등이 줄을 잇는다.

이밖에도 지난해 '뮤지컬대상' 을 받은 차경찬의 피아노 올드팝 라이브(13일), 카자흐스탄 공화국 출신 뮈샤의 전자바이올린 공연(24일), 펑키와 디스코로 70년대 아날로그 음악의 향수를 되살리는 그루브 올스타스 디스코파티 공연(25일), 그룹 이트리오의 하모니카 연주(27일), 에콰도르 그룹 타키의 라이브무대(31일)도 준비됐다.

'일상의 여유'는 매주 화~금요일 낮 12시 2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되며 더위가 심할 7월~8월은 주말 오후 7시에 열린다.

이원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