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현대차 산타페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현대자동차의 산타페(사진)가 미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일본의 혼다와 도요타를 제치고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SUV)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컨설팅회사인 오토퍼시픽사(http://www.autopacific.com)는 소비자 3만4천명을 대상으로 2001년형 차량 50여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산타페가 크라이슬러의 PT크루저.도요타 RAV4.혼다 CR-V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조지 피터슨 사장은 "산타페가 경이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며 "한국차가 자동차 부문서 1위를 하기는 처음" 이라고 말했다.

USA투데이는 산타페가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가 실시한 저속 정면충돌 시험에서 일본 스바루의 포리스터와 함께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데 이어 소비자 만족도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당 1만6천5백~1만9천8백달러인 산타페가 올 들어 지난달까지 1만4천대가 팔렸으며 연간으론 6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수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