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한국자수의 미'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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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사단법인 한국자수문화협의회의 18번째 전시회 '한국자수의 미' 전이 서울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22일까지).

현란한 중국 자수, 산뜻하지만 인위적인 일본 자수와 달리 자연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한 빛깔과 문양을 통해 따스한 감성을 느끼게 하는 한국 자수의 특징을 잘 살필 수 있는 전시다.

전통자수.현대자수.매듭.복식(옷)자수의 네분야로 나눠 깔끔하고도 우아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김명임 이사장은 "옛것에 안주하거나 답습하지 않고 현대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쓰일 수 있는 아름답고 실용적인 작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의 성과가 이번 전시" 라고 말했다. 02-723-7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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