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특1급 호텔 '인터불고'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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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구의 첫 특1급 호텔인 호텔 인터불고(Interburgo)가 19일 개관하고 영업에 들어간다.

수성구 만촌2동 산92 파크호텔에 인접해 건립된 인터불고는 대지 8천6백여평에 지하·지상8층 규모.

이 호텔은 1999년 3월 착공돼 JCI아태대회 ·대륙간컵축구대회 등의 국제행사에 맞춰 완공돼 이들 두 행사의 본부호텔로 활용된다.

내부시설은 2백7개의 객실과 2천5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컨벤션홀·스페인관·면세점·골프연습장 등을 갖췄다.

특히 금호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공원(망우공원)지역 안에 있어 앞으로 대구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측은 17일 개관 기념행사에 재즈 ·성악 등 음악공연무대와 패션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인터불고는 스페인어로 ‘작은 도시’라는 뜻이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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