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예물] 다이아몬드 3사 공동마케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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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혼수시즌을 맞아 다이아몬드 예물업체들이 공동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딕스 다이아몬드.듀드 다이아몬드.제모피아 등 3개사.

이들 업체는 5월말까지 '디자이너 웨딩 다이아몬드 2001' 프로모션을 한다. 이 기간 중 이들 3사의 유통망은 물론 전국 5백여 백화점.보석상에서 다이아몬드 결혼 예물을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다이아몬드 광산 회사인 드비어스에서 지난해 주최한 다이아몬드 디자인전에서 입상한 박은선씨가 디자인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선진국에서 선호하는 VS, 세계적으로 보편화돼 있는 SI, 다양한 컬러인 F.G.H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박씨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노블레스 ▶심플&모던 ▶로맨틱 등 세 가지 컨셉에서 디자인했다" 고 말했다. 시어머니와 예비 신부들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한다.

5월 중 각 매장에서 응모하면 5명을 뽑아 3부 다이아몬드를 준다. 1명에게는 박씨가 디자인한 5부 다이아몬드를 준다.

<캐럿이란…>

캐럿은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측정하는 단위다. 예전에는 캐럽나무 열매 하나를 기준으로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쟀다. 캐럿은 여기서 유래했다. 1캐럿은 0.2g이다. 1캐럿은 10부로 나눠진다. 예컨대 7부5리는 0.75캐럿이다.

다이아몬드는 일반적으로 크기가 클수록 귀하다. 캐럿의 숫자가 높을수록 비싸다는 말이다. 크기도 기준이 되지만 다이아몬드는 연마.색상.명도에 따라 가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중요한 것은 크기나 가격이 아니라 자신에 어울리는 것을 착용했을 때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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