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일본, 우산 · 페트병 경기장 반입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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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일본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JAWOC)가 월드컵 훌리건 대책의 일환으로 우산과 페트병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아사히 신문이 보도한 이번 조치는 우산과 페트병이 훌리건들에 의해 흉기로 사용되는 데 주목한 것으로, 오는 30일 개막되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때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JAWOC는 훌리건 대책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입장권과 광고 전단에 우산 등 경기장 반입금지 물품을 기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우산반입 금지의 경우 월드컵 본선이 장마철인 6월에 열리고, 일본 내 10곳의 월드컵 경기장 내 일부 관중석이 비에 노출되기 때문에 타당성을 놓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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