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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직개편… 정책위의장에 김만제의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9일 당직개편을 단행,당3역(役)중 목요상(睦堯相)정책위의장을 바꿔 후임에 김만제(金滿堤)의원을 기용했다.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은 유임됐고,그만둔 정창화(鄭昌和)원내총무의 후임은 14일 의원총회에서 경선으로 뽑는다.권철현(權哲賢)대변인도 유임됐다.

총재비서실장에 김무성(金武星)의원,총재특보단장에 김기춘(金淇春)의원,기획위원장은 권오을(權五乙)의원,홍보위원장은 이경재(李敬在)전의원이 임명됐다.

이와함께 사실상 차기 대선준비 조직으로 이날 출범한 ‘국가 혁신위’의 부위원장에 박관용(朴寬用) ·이상득(李相得)의원을 앉혔다.위원장은 李총재가 맡았다.

李총재는 또

▶사무1부총장 김문수(金文洙)

▶1정조위원장 최연희(崔鉛熙)

▶2정조위원장 임태희(任太熙)

▶3정조위원장 전재희(全在姬)

▶청년위원장 박창달(朴昌達)

▶대외협력위원장 김영춘(金榮春)의원을 기용하고,국책자문위원장에 전석홍(全錫洪)전의원을 임명했다.

고정애 기자

◇ 김만제 의장 프로필='민.관.학계' 의 경제 요직을 두루 거친 TK 출신의 경제통. 서강대 교수를 마치고 5공 때 재무장관.경제부총리를 지냈으며 YS정권 시절 포철회장을 맡았다.

14대 총선 때 서울 강남을(민자당 후보)에서 떨어졌고 16대 땐 대구 수성갑에서 자민련 박철언 의원을 눌렀다. 포철회장 시절 기밀비를 유용했다는 감사원 특감에 대한 명예회복이 출마의 변이었다.

윗사람에게 '쓴소리' 를 모나지 않게 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부인 최구혜(58)씨와 1남2녀.

▶경북 구미(67)▶경북고.미국 덴버대▶서강대 교수▶한국개발연구원장▶한미은행장▶재무장관▶경제부총리▶삼성생명회장▶포철회장▶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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