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냉정 분기점 확장구간 조기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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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남해고속도로 경남 함안~냉정 분기점 확장구간이 오는 10월 조기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영남2건설사업소는 1996년 착공한 이 구간의 공사가 93%의 진척을 보여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오는 10월 개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추석연휴(10월 1~3일)기간에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남해고속도로 확장구간은 경남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냉정 분기점(김해시 주촌면 양동리)간 33.9㎞이다.

함안군 산인면~창원시 동읍 용전리(16.4㎞)는 4차로를 신설하고 동읍~냉정 분기점(17.5㎞)은 4차로를 8차로로 확장한다.

신설구간과 구마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에는 칠원분기점이 생긴다.

새 노선은 기존 노선보다 2.4㎞쯤 짧고 상습 정체구간인 동마산.서마산 인터체인지를 지나지 않아 고속도로 하루 통행량(7만 대) 중 5만 대가 이 구간을 이용할 것으로 도로공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구마고속도로 대구쪽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부산과 진주 방면으로 진행하는 차량이 칠원 분기점을 이용하면 거리가 4.9㎞와 6.5㎞ 단축된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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