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미티지 부장관 9일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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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 국무부 리처드 아미티지 부장관과 제임스 켈리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한반도 정책을 담당하는 미 행정부 고위 관리 일행이 9일 오후 방한한다.

아미티지 부장관 일행은 10일 오후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고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임동원(林東源)통일.김동신(金東信)국방부 장관 등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대표단 일행은 특히 10일 오후 외교통상부에서 임성준(任晟準)차관보와 미사일방어(MD)체제와 관련된 특별 연석회의도 열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그동안 진행돼 온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작업과 관련된 의견이 교환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안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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