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농산물도매시장 9일 정식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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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이 9일 개장한다.

인천시는 지난 1997년부터 8백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삼산동 7 일대 10만여㎡에 건설해온 농산물도매시장을 지난해 12월 말 완공, 5개월여 동안의 시험운영을 거쳐 이날 개장키로 했다.

이 시장은 채소.과일 등 하루에 1천5백여t의 농산물을 판매할 계획인데 하루 평균 1천3백여명의 상인과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차량 1천3백여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주차공간을 갖추고 유통정보관리시스템도 도입, 신속한 경매정보를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도매시장의 개장으로 부평.계양.서구 등 인천 동북부지역은 물론 경기도 부천.김포지역 주민들에게도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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