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을 제패한 이봉주(31.삼성전자)의 쾌거를 기념하는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창설될 전망이다.
경남 고성군청은 7일 "이선수의 겨울 전지훈련지인 고성군 동해면 마라톤 코스에서 내년 1월께 전국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겠다" 고 발표했다.
고성군청은 다음달 마라톤 코스 공인 실측 작업을 마치는 대로 구체적 대회 운영 방안을 확정, 오는 8월 대한육상경기연맹에 가칭 '이봉주 전지훈련 기념 마라톤' 공인 신청을 낼 계획이다.
이선수는 지난 6년 동안 고성읍 송학리에서 거류면 은월리에 이르는 42.195㎞의 동해면 마라톤 코스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실시해왔다.
육상연맹도 이봉주의 이름을 딴 마라톤 대회를 올 하반기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육상연맹은 엘리트(프로)선수가 출전하는 풀코스 마라톤 대회 또는 마라톤 꿈나무를 발굴하는 중.고교 역전대회 창설을 검토 중이다.
이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