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열차강도 고향길, 속옷광고 출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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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런던 AFP=연합]35년 동안 해외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최근 조국이 그리워 돌아가고 싶다며 영국 경찰에 자수의사를 표명한 열차 강도범 공범 로니 빅스(71)가 영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영국 외무부는 5일 빅스가 귀국해 사법처리를 받도록 그에게 긴급 여권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빅스는 1963년 글래스고발 런던행 야간열차에서 2백60만파운드를 털어 30년형을 선고받고 런던 완즈워스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15개월만에 탈옥해 70년부터 브라질에서 자유롭게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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