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10가지 색을 작품으로 '10인10색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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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어떤 색일까?

지금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디자인갤러리로 가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세계디자인수도 2010 서울’을 기념해, 10인의 디자이너가 10가지 서울대표색으로 디자인작품을 표현한 ‘10인10색전’을 열었다.

서울시는 2008년 5월 시내 공공건물이나 시설은 물론 상업문화지구 조성 등 각종 개발산업에 적용하기위해 서울대표색 10가지를 선정한 바 있다.

서울대표색은‘단청빨간색’,‘꽃담황토색’,‘한강은백색’, ‘기와진회색’ 등 흔히 아는 색깔명에 우리 고유의 건축물과 자연의 이름을 덧붙였다.

‘10인10색전'에는 서울 대표색을 바탕으로, 현재 활발한 디자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서울의 전통과 현대, 자연과 문명, 사람의 관계를 다채롭게 재조명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영상, 가구, 패션, 일러스트, 제품, 공예, 설치 등 한국 디자인의 여러 분야를 한 자리에서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전시회는 다음 달 7일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인10색전’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멀티미디어팀 허진, 김홍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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