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거창군수 당선자 "선진 농촌 발전에 최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5면

'10.30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강석진(44.사진) 거창군수는 "중앙 정치무대에서의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100년 뒤 거창발전 청사진을 하나씩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18년간 중앙당에서 일해온 강 군수는 지역정가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는 인물이어서 선거운동 기간 내내 상대후보로부터 '낙하산 후보'라는 공격을 받았다.

그럴때마다 그는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정책연구위원으로 있으면서 추곡수매가 인상,쌀농사 직접 지불제, WTO개방 지지 등 농촌인 거창을 위한 정책개발에 주력했다"며 "혼탁한 선거전에 흔들리지 않고 나의 정책과 비전을 선택해 준 군민들의 승리"라고 말했다.

강 군수는 "공무원 인재를 발탁해 걸맞는 직책을 제공해 군정을 안정적이고도 발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거창군 가조면 출신으로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신한국당 사무총장 보좌역을 시작으로 정당생활을 시작, 한나라당 부대변인, 사무총장 보좌역, 기획조정국 부국장 등을 지냈다.

김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