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가 2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험멜코리아배 전국봄철남녀대학축구연맹전 남대부 준결승에서 연장 후반 터진 김승현의 골든골로 단국대를 2 - 1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호남대는 전반 4분 만에 단국대 최병훈이 퇴장당해 유리한 입장이었으나 오히려 전반 21분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16분 김정현의 동점골로 연장에 들어간 호남대는 연장 후반 2분 김재호의 백패스를 받은 김승현이 오른발 슛으로 천금의 골든골을 뽑아냈다. 호남대는 인천대 - 건국대 승자와 3일 결승전을 치른다.
장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