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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주변 주민 통행료 인하 요구 집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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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영종도.용유도.삼목도 등 인천공항 주변 지역 주민 5백여명은 2일 영종도 북측 방조제에서 해안철책선 설치 반대와 공항고속도로 요금 인하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공항신도시와 삼목도 뱃터 주변 4㎞ 구간은 주민 생계를 위해 철책선 설치를 철회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공항 상주직원들과 같이 편도 2천원으로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집회가 끝난 뒤 북측 방조제를 따라 피켓을 들고 가두시위를 벌이다 한때 서울 방향 편도 3차선 해안도로를 점거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에도 집회를 했던 주민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군부대는 인천공항 외곽경비를 위해 영종.용유도 해안가에 전체 22.4㎞(최초 계획 53.3㎞)의 철책선 설치를 추진, 남쪽 해안 6.4㎞ 구간은 이미 공사를 끝냈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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