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집값을 이끌던 재건축 시세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내렸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자세한>
강동권(-0.04%), 강북권(-0.03%), 강남권(-0.02%)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5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51㎡형은 1500만원 내려 6억6750만원 선이다.
수도권은 재건축(0.25%)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달 말 재건축 재심의가 열리는 경기도 과천시(0.18%)가 가장 많이 올랐다. 주공2단지 59㎡형은 1500만원 올라 8억7000만원 선이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이혜승 리서치 팀장은 “그간 잠잠했던 과천 재건축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신도시는 하락세다. 안양 평촌(-0.06%)이 가장 많이 내렸고 분당(-0.01%), 일산(-0.01%)이 뒤를 이었다. 전셋값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0.02%, 수도권은 0.14% 상승했다.
최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