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등 1년 최고가 넘어선 종목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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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1년간의 최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KGI증권은 30일 "이들은 지수 흐름과는 별도로 꾸준히 상승해온 종목군" 이라며 "매물 밀집대인 전고점을 상향 돌파한 대형주들은 시장의 주도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 지적했다. KGI증권은 "대부분 주가가 오를 만한 재료를 갖춘 데다 매물 부담이 적어 앞으로도 탄력적인 주가움직임을 보일 것" 이라고 전망했다.

올들어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신세계가 대표적인 종목. 한때 액면가에 못미치는 4천5백~5천원에서 움직이던 현대모비스는 지난 2월 7천원대를 돌파한 뒤 잠시 주춤하다 이달부터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연초 4만1천원까지 하락했던 신세계도 최근 8만원대를 넘보고 있다. 주가가 전고점을 상향 돌파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종목으로는 고려개발과 LG건설.경인양행 등이 꼽힌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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