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파죽의 3연승을 거두고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8강에 올랐다.
레이커스는 30일(한국시간) 포틀랜드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1라운드(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섀킬 오닐(25득점.15리바운드).코비 브라이언트(22득점.9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9 - 86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레이커스에 3승4패로 아깝게 패했던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숀 캠프를 비롯, 굵직한 스타들로 전열을 정비하고 설욕을 노렸지만 또다시 분루를 삼켰다.
한편 새크라멘토 킹스는 피닉스 선스를 1백4 - 96으로 제압, 2승1패를 기록했다.
킹스는 1쿼터를 19 - 36으로 뒤졌으나 더그 크리스티(17득점)의 3점슛과 페야 스토야코비치(21득점.8리바운드).크리스 웨버(23득점.7리바운드)의 속공으로 차분히 추격, 역전승을 거뒀다.
뉴욕 닉스도 래트릴 스프리웰(20득점).앨런 휴스턴(24득점).글렌 라이스(18득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토론토 랩터스를 97 - 89로 물리쳐 2승1패로 8강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허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