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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 혼복 3개조 산뜻한 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이철승-유지혜(이상 삼성생명)조가 30일 일본 오사카 시립중앙체육관에서 계속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혼합복식 1회전에서 영국의 테리 영-케이티 파커조를 2 - 0(21 - 12, 21 - 19)으로 물리쳤다.

김택수(담배인삼공사)-이은실(삼성생명)조와 오상은(삼성생명)-김무교(대한항공)조도 싱가포르와 이탈리아팀을 각각 2 - 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주세혁(담배인삼공사)-전혜경(대한항공)조는 대만팀에 0 - 2로 패했으며, 김봉철(담배인삼공사)-김경하(대한항공)조와 유승민-석은미(현대백화점)조는 각각 북한의 정경철-김향미조, 정광혁-김미용조에게 1 - 2로 져 탈락했다.

북한의 김성희-김현희조도 가볍게 2회전에 진출, 한국과 함께 혼합복식에서 3개조가 64강에 진출했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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