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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병현, 3연속K 4홀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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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핵 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탈삼진 행진을 계속했으나 첫 세이브 기회는 놓쳤다.

김병현은 3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등판, 1과3분의1 이닝 동안 2실점하고도 팀 승리를 지켜 4홀드째를 기록했다.

6 - 3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선수는 특유의 떠오르는 볼로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구위를 과시했다.

김선수는 9회 첫 타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다음 타자를 외야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후속 두 타자를 몸맞는공과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선수는 구원 투수 트로이 브로혼이 적시타를 얻어 맞고 2실점하는 바람에 자책점이 돼 방어율이 5.54로 높아졌다. 다이아몬드백스는 7 - 5로 승리했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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