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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영월 폐광지역 7개 업체 입주 조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그동안 부진했던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에 물꼬가 트였다.

(주)주마 등 수도권에 있던 7개 기업은 태백시와 영월군으로 이전키로 하고 30일 입주업체 조인식을 가졌다.

이들 기업의 폐광지역 이전은 도와 4개 시·군이 공동으로 만든 ‘도 ·시군합동유치추진단’이 지난 2월 본격적으로 기업 유치활동을 시작한후 처음이다.

폐광지역으로 이전할 업체는 ▶목화정공▶신영산업▶삼성기업▶㈜성안기술단▶㈜강산푸드스터프▶㈜코스텍 등 7개 기업으로 태백시가 4개 업체,영월군이 3개 업체를 각각 유치했다.

형광전구 등 전기 재료를 비롯,가스레인지 부품 등을 생산하는 이들 기업이 폐광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5백여명의 신규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그동안 진전이 없었던 폐광지역 기업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폐광지역 입주 업체에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는 5년간 50%씩 감액되며 공장부지는 자치단체가 매입을 알선하고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연리 5.5%의 대체산업육성자금이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비록 규모가 작은 업체이기는 하나 이를 계기로 폐광지역에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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